수 년간 나에게 용돈을 주던 구글이 관리 소홀을 이유로 계정을 박탈한 이후로 나는 여러차례 새로운 구글 계정을 만들었지만 계속해서 계정을 박탈당했다.
아마도 똑같은 사이트에 게시하면 안되는가 보다.
아무튼 그렇게 계정이 짤리면서 받지 못한 돈만해도 족히 천달러는 될 것이다.
이제 더이상 미련이 없다.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는 홈페이지 하나와 전문블로그 하나, 그리고 일기장과 같은 이 블로그 이렇게 총 3개다.
이 세 곳이 나의 집이며 방인데 더이상 구글광고를 실어봐야 또 차단 당할게 뻔하니 괜한 헛짓거리는 그만해야 겠다.
어제 밤부터 새벽까지 블로그의 게시물을 정리했다.
그동안 블로그 방문자들을 늘리기 위해 글을 퍼오기도 했고, 이벤트 쿠폰번호와 같이 사실은 내가 전혀 관심없는 부분에 대한 글도 서슴치 않았었는데.... 그런 글들을 모두 삭제하거나 홈페이지로 옮겨 두었다.
스팸과 같은 펌블로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블로그의 운영 목적에 맞지 않은 오직 방문자 유치를 위한 펌 글도 많이 실었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구글 계정이 비활성화 되지 않고 살아있었다면 그대로 운영했을거라 여기지만 늘~ 펌글에 대한 께름칙함이 있었다.
이번에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대략 150여개의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옮겨 놓았다.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꽤 많은 양이다.
아직도 소수의 펌글이 있기는 하지만 단순한 펌이 아닌 내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게시물이니 께름칙할 만큼은 아니다.
펌글을 지우고 블로그 운영 목적에 맞는 게시물만 남겨 놓으니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신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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