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특이한 집단 주택 ː 객가인(客家人)의 주거 양식 토루(土樓)

2008.03.04

네이버 지식iN을 보다가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해서 살펴봤다. (중국의 특이한 집합주택 '토루')
토루라는 중국의 집단 주거 주택인데 주성치의 쿵후허슬에서 본 듯한 독특한 형태로 궁금증으로 자아냈다.

중국의 역사와 관련한 건축물이라 좀 다른 견해의 내용도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들은 "중국의 유태인"이라 불리운다.

토루(土樓 / TuLou) 는 중국 객가인(客家人)들의 주거양식이다.

객가인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 타향에 사는 사람들이란 말로 삼묘족의 후예라고 한다.
중국의 유태인이라 불리우며, 전 세계에 수천만명(5~8천만)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대만인구의 15%가량, 동남아시아 화교의 상당수가 객가인이라 한다.
이들은 머리가 좋고 부지런해서 유태인들과 세계 상권을 쥐고 다툴만큼 경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인물로 덩샤오핑(등소평)이 객가인이라고 한다.

중국 사회(중원) 속에서 끊임없이 박해를 받아온 소수민족 객가인들은 해외로, 산골로 숨어들었고, 타민족으로부터 집단 방어하기 위해 토성과 각진형태의 집단 주거형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토루인 것이다.

역사적인 부분에 내가 아는 바 없으니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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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위성사진으로 보고 중국의 군사기지로 착각"

토루는 일족(一族)인 대가족을 수용하는 거대한 집합주택이다.
앞서 말했듯 타민족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자위용 집단주택이기 때문에 견고하다.
지진과 방화에도 견고하며 통풍 채광에도 뛰어나다고 한다.
3~5층으로 이루어져 외벽은 흙으로 구조된 투터운 토벽이며, 내부는 목조 주택으로 구축되어 있다.
내부에는 벽을 따라 수많은 생활공간들이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고, 건물의 중앙에는 보통 공동으로 사용하는 마당, 우물, 조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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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루의 특징 / 출처 : http://blog.naver.com/pamtol3?Redirect=Log&logNo=60019855036

 


 

YouTube에서 찾은 토루 관련 영상

 

"어릴적 꿈꾸던 상상속의 집"

나는 역사적 배경이나 건축 양식에 관심이 없다.
다만 이 토루라는 것이 나의 관심을 끈 것은 집단 주거형태라는 점이다.

내 어릴적엔 동네 친구들이 참 많았다.
요즘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온 종일을 보내지만 내가 어릴 때엔 학원을 다녀와서도 동네아이들과 충분히 놀만큼의 시간은 있었다.
그나마 학원을 다니지 않는 아이들도 상당수라 마음만 먹으면 종일 밖에서 배고픈 줄도 모르고 뛰어 놀 수 있었다.

당연히 게중에도 유독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그 친구와는 둘도 없이 소중한 친구라 여기며 지내고 있다.
생계에 쫓겨 자주 연락은 못하지만 마음속에 친구에 대한 의리와 우정은 늘 간직하고 있으며 어릴적 그 친구와 했던 약속은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했던 약속은 둘 중 하나라도 부자가 되면 넓은 마당이 있는 집을 사서 마당을 사이에 두고 두 채의 집을 지어 함께 살자고 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두 채의 집이 마당으로 떨어져 있지만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ㅋㅋ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은 바람이다.
둘도 없이 친한 친구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이니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현실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도 얼마든지 있으니 능력만 된다면 당장이라도 실현시키고픈 꿈이 아닐 수 없다.
아파트가 비슷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우리가 꿈꾸던 그런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아무튼 토루를 보면서 어린날 친구와의 약속을 회상해봤다.
중국의 토루에는 아무래도 일가가 사는 듯 하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과 토루와 같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집에서 살아보는 것도 참 재밌을 듯 하다.

언젠가 내가 부를 이루면 토루와 같은 집을 지어 함께 하고픈 사람들을 초대해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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