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봄기운을 만끽하기 위해 여친님이 벚꽃 보러 갈 장소를 알아보라는 하명을 내리셨다.
진해 군항재를 생각했다가 예전에 갔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가까운 곳으로 생각하던 중... 광안리 삼익아파트 단지가 생각났다.
대학시절 수영수업이 그 쪽 인근 수영장에서 있었는데 벚꽃이 만개했던 기억도나고 사람들의 입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기에 괜찮을거라 여겼다.
지하철을 타고 금련산 역에 내리면 5분 거리에 광안리가 나오고 조금만 걸으면 아파트 단지로 들어설 수 있다.
때가 일렀는지 아직 만개한 벗 꽃은 볼 수 없었다.
진해 군항재를 생각했다가 예전에 갔다가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 가까운 곳으로 생각하던 중... 광안리 삼익아파트 단지가 생각났다.
대학시절 수영수업이 그 쪽 인근 수영장에서 있었는데 벚꽃이 만개했던 기억도나고 사람들의 입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곳이기에 괜찮을거라 여겼다.
지하철을 타고 금련산 역에 내리면 5분 거리에 광안리가 나오고 조금만 걸으면 아파트 단지로 들어설 수 있다.
때가 일렀는지 아직 만개한 벗 꽃은 볼 수 없었다.
그래도 이왕에 왔으니 끝까지 걸어보자며 걷다가 삼익아파트를 안쪽을 살펴보던 중 깊이 들어가보면 뭔가 있을 것 같아 들어가보니 아파트 주민을 위한 산책로가 있었다.
광안대교 끝지점부터 시작해서 광안리 끝지점까지 이어지는 아주 한적하고 한가로운 느낌이었다.
다음에 부산 불꽃 축제할 때 이쪽으로 가보면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괜찮을 것 같았다.
여친님이 만들어 온 초콜릿을 먹고, 사진도 찍고 짧은 시간 바람쐬기에 적당한 장소가 아닌가 싶다.
잠시 쉬다가 산책로 아래쪽은 폐타이어로 만든 것 같은 길고도 긴~ 길이 또 나있었다.
방파제를 따라 자전거나 인라인은 들어갈 수 없는 역시 산책로 였다.
삼익아파트 단지 내의 산책로와 단지 밖의 주민이나 시민들을 위한 산책로인 것이다.
삼익아파트 산책로와 시민 산책로를 나누는 담장에 이쁜 벽화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낙서들이 눈에 띄었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낙서들... 심지어 방파제에도 낙서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낙서에 크게 반감을 가지지는 않지만 그 내용은 눈쌀 찌푸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저 담장 위쪽이 아파트 산책로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이 많았는데.... 저걸 보고 어떤 생각을 하지....
따뜻한 햇살 때문에 기분좋게 찡그렸던 얼굴은 이 낙서들 때문에 어둡게 찡그러졌다.
다음에 갔을 땐 다시금 이쁜 그림들로 가득차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