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밸리 보다는 허브힐즈

2010.08.01

부산에서 대구 여행로 고고씽~

 

모두들 해마다 여름휴가를 떠나지만, 늘 어디로 갈지 고민이 많다.

그래도 요즘은 휴양림이나 워터파크와 같은 테마파크 시설이 많이 생겨나서 괜찮은 것 같다.

 

작년에는 대운산 휴양림에서 대충 보냈고, 올해는 대구로 스파밸리로 향하기로 했다.

작년인가 제작년에 통도 아쿠아환타지아에서 만족했고, 얼마전에 경주 캘리포니아비치를 다녀왔으니 가보지 못한 스파밸리로 향했다.

 

캘리포니아비치에서 햇빛에 심하게 시달려 스파밸리는 오후 4시 넘어서 들어가기로 했다.

이전 시간에는 다른 곳을 구경할 수도 있고, 4시 이후면 사람도 많이 빠져 나갈 것이고, 햇빛도 덜 따가울 것이라 여겼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며 일정을 잡았다.

부산에서 9시에 출발

11:20 수성못 도착

12:30 둘러보고 점심먹기

14:00 허브힐즈 도착

15:30 허브힐즈 관람

16:00 스파밸리 도착

19:00 귀가

 

네비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 범일동에서 출발해 2시간 조금 안걸려 수성못에 도착했다.

다음날 폭염축제 준비로 준에 천막들이 많았지만, 뙤약볕에 아무것도 없고 연못 하나 달랑 있었다.

오리배나 타볼까 했는데 햇살이 너무 강해 기분이 나지 않았다.

한 3분 연못만 바라보다 발길을 돌렸다.

바로 옆에 작은 놀이공원이 붙어 있었는데 거기 야구장에서 홈런 비스무리한 거 몇 번 때려주고 점심식사를 하러 향했다.

 

수성못 옆에 음식점들이 즐비한 들안길이 있다.

회, 초밥, 고기집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우리는 떡쌈삼격살집에 들어갔다.

 

특이하게 삼겹살을 떡에 싸서 먹는 건데 둘이서 2인분 시켜 먹고, 냉면 한그릇 하니 배가 터질 정도... ㅋ

떡에 싸먹는 건 내 입맛엔 별로....

 

dr100731_01.jpg

 

수성못에서 실망하고 허브힐즈로 향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여행에서 허브힐즈가 가장 만족스러웠다.

입장료가 7천원인데 아깝지 않았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동산이라 생각하면 된다.

특히, 사진찍을 곳이 풍부하다.

 

입장할 때 몇가지 체험을 고를 수 있는데 다른건 몰라도 에코어드벤처는 꼭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우리는 가격이 비싸서 입장권만 끊고 들어갔는데 에코어드벤쳐를 즐기는 커플들을 보니 재밌어 보였다.

에코어드벤처는 극기훈련 프로그램 비슷한건데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조 http://www.herbhillz.com/h_hillz/hillz_09_01.html

 

허브힐즈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 제대로 즐기면서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자연을 즐기는 곳인만큼 가을에가면 딱 좋을 것 같았다.

안에 작은 동물원과 놀이시설이 있지만, 그 부분은 뭐 딱히~

허비힐즈 상점에서 방향제하나 구입했다.

 

스파밸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스파밸리를 찾는 사람들은 꼭 둘러보면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서 들안길의 음식점을 추천해서 들안길에서 식사를 때웠는데 여기 허브힐즈안에 식당이 있던데 여기서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들어가보지 않아서 가격이나 자세한 메뉴는 모르지만, 허브비빔밥이 있던데 괜찮아 보였다.

 

dr100731_02.jpg

 

허브힐즈는 수성못에서 20분거리고 스파밸리는 허브힐즈에서 3분만 거리다.

가기전 중고나라에서 자유이용권 한장을 2만원에 구입했고, 도착해서 KB 체크카드로 30%할인 받아 들어갔다.

 

수성못에서의 실망으로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성수기임에도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스파밸리는 산속에 위치해있는데 영남 지역의 다른 워터파크 보다는 규모가 작았고 입장에서 탈의, 샤워까지... 1~3층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구조가 좀 헷갈렸다.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유수풀로, 캘리포니아비치는 쓰나미라고 하는 강력한 파도가 밀려와서 밀어주는데 약하게 유유히 흐르는 정도 였다.

많은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비치의 쓰나미가 재밌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쓰나미를 기다리는 동안 물이 흐리지 않고, 사람들이 많을 때는 부상의 위험도 커서 별로 였고, 아쿠아환타지아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다.

 

다음으로 파도풀에 갔었는데 폭도 너비도 작아서 수십이 깊어지는 정도가 심했고, 파도의 출렁임이 꽤나 강력했다.

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띠를 이루며 우글거려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곡하와이 보다도 못하다고 여겼다.

사람들이 많이 없다면 오히려 더 재미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시기라면 나도 갈 일은 별로 없을테니까.....

 

다른곳에 비해 가족 단위가 많은 것 같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워터슬라이드를 즐기는 사람보다 유수풀이나 파도풀을 더 즐기는 것 같은 분위기였던 것 같다.

 

워터슬라이드는 그다지 줄이 길지 않았는데 5시 이후로는 줄이 좀 길어졌다.

4~5시면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늘어났다.

4시 이후로 입장 할일이 적용되는 것도 영향이 크고, 강한 햇살을 피해서 온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이 시간대는 가족 단위보다는 연인들이나 젊은 층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워터슬라이드류등은 아쿠아환타지아 보다 경주월드나 스파밸리가 더 괜찮아 보였다.

담이 작아 타본 것은 별로 없지만....

놀이공원의 기구도 그렇지만, 워터 슬라이드도 나는 잘 못타겠다.

어찌 그리도 겁이 나는지~ ㄷㄷ~

 

낮에 너무 진을 빼서 그런지 스파밸리에서는 그다지 많이 놀지도 못했다.

닥터피쉬탕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일정한 수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해놓고 기다려야 한단다.

스파밸리에서 닥터피쉬탕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일단 가자마자 예약부터 해놓고 놀다가 시간되면 맞춰 들어가면 된다.

 

야외에는 물놀이 시설이 있고 내부에는 스파시설이 있는데 별달리 좋은 건 없고 물놀이 끝나고 마무리 하는 정도.... 물이 좀 더 따뜻했으면 피로가 더 풀렸을 텐데....

캘리포니아 비치의 야외 노천탕이 괜찮았던 것 같다.

 

아쿠아환타지아, 캘리포니아비치, 스파밸리를 다녀오면서 가장 가까운 아쿠아환타지아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는 또 어디로 가볼까....

 

결과적으로 이번 대구여행에서는 허브힐즈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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