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비디오비전을 처음 구입했을 때, 처음으로 빌려보았던 비디오가 성룡의 '쾌찬차'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당시에는 홍콩 영화가 비디오계를 주름잡고 있었다.
유덕화, 주윤발등의 도박물과 성룡, 원표, 홍금보 소위 골든트리오라 불리는 이들의 코믹액션등이 끊임없이 비디오 대여점에 출시되었다.
지금봐도 그당시 홍콩영화들은 참 재밌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당시 영화들을 즐겨보는 편이니 말이다.
성룡은 말할 것도 없이, 골든트리오 원표와 홍금보도 너무나 좋아했다.
덕분에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그들에 대한 호감이 남아있는 것 같다.
그들이 영화에 출연한다면 이젠 극장에 가서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다.
그들의 영화 중 가장 최근에 본 것은 성룡의 상징과도 같은 경찰물 액션 중 하나인 '러시아워3'와 또 다른 좋아하는 홍콩 액션배우인 견자단이 홍금보와 출연한 "살파랑"이다.
살파랑에서... 젊을 때도 그랬지만 50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띵띵한 몸으로 날렵하고 파워가 느껴지는 액션을 보여주는 홍금보를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자 인터넷 뉴스에 홍금보 사망설이 나돌고 있는 것 아니겠는가...
아직까지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기사를 조합해보면 사실은 아닌듯하여 참 다행이라 여긴다.
80,90년대 홍콩 액션 배우들은 내 또래에게는 우상같은 존재였다.
요즘과 같이 잔인하지 않고, 코믹하고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악의 무리를 혼내주는 영웅이었다.
그들도 어느덧 중년을 넘기고 있기에 새로운 그들의 액션을 예전처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존재하는 것 만으로도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해주는 존재라 홍금보 사망설을 처음 접했을 때 크게 실망했었다.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고, 최근 한중 합작영화인 '삼국지-용의눈물'을 촬영하고 있다고하니 후속 영화를 기대해봐야 겠다.
영화에서 액션의 기술이 발전하고 특수효과와 함께 화려해졌지만 오래전 그들과 같은 경쾌한 액션은 쉽게 보기 힘든 듯 하여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