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들을 돌아다니가 오랜만에 가슴두근 거리는 글을 봤다.
제로보드 차기버젼의 개발이 상당히 진행되었으며, NHN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제로보드 제작자 제로님(고영수)은 2005년 검색 사이트 첫눈에 입사했고, 첫눈은 NHN에 인수되어 제로님은 자연스럽게 NHN으로 입사하게 된 것이다.
중간에 첫눈측으로 부터 zb5의 개발에 주력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여러가지 압박으로 지속적인 개발은 지지부진했다.
NHN으로 오면서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nzeo.com의 서버도 이전하고, 이제는 오직 제로보드 개발에만 전념하는 임무를 맡고 있단다.
NHN이 제로님에게 지원 약속한 부분
1. 제로보드의 모든 결정과 진행은 PM인 저에게 권한이 있다.
2. 제로보드의 모든 코드는 Open source이고 GPL라이센스를 따른다.
3. NHN에 종속적이거나 제한적인 기능을 구현하지 않고 open api를 통한 연계만이 가능하다. (다른 포털이나 서비스 업체와의 연계도 동일)
4. 제로보드를 개발함에 있어 디자인, 번역등의 NHN 보유 인력이나 장비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한다. (현재 좋은 서버를 다수 지원받았습니다)
5. 다른 업무를 하지 않고 full time open source 개발자로서 근무를 할 수 있다.
nzeo.com 공지에는 제로보드의 완성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다고 밝히며 차기버전(제로보드 XE)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곁들였다.
1. eXtra Edition, 제로보드의 매우 특별한 버전이라는 의미.
2. 오픈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svn, trac, doxygen을 이용한 문서화 작업 및 wiki를 이용한 문서 공유를 병행해서 개발중. 현재 개발은 80% 정도 진행
3. 현재 6월 중으로 개발과 디자인 작업을 모두 완료하고 배포하는 것을 목표
4. XE배포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정식으로 지원할 예정이어서 제로보드4와 zb5의 데이터자료와 호환가능.
5. zb5보다 더 발전된 레이아웃을 지원하지만 사용하지 않고 제로보드4 처럼 게시판 단위의 활용도 가능. 제로보드4, zb5 beta의 장점은 모두 취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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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그렇듯이 제로님도 늘 예정된 날짜를 잘 지키지 못했었다.
오직 제로보드에만 전념하고 있다고하니 이번에는 지킬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늘 제로보드4를 최신의 기능을 가진 녀석으로 바꾸고 싶었는데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되지 싶겠다.
nhn은 폐쇄적인 관리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의 입방에 자주 오른다. 하지만 그들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터넷업계 1위의 기업이다.
폐쇄적이었던 부분들은 자신들의 기업이미지 재고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을까... 어찌보면 이것은 시대에 뒤쳐진 발상일 수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nhn 네이버의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나 또한 그런 부류이며, 개인적으로 nhn의 서비스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제로보드 차기작에 기대를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제로보드의 권리는 NHN으로 넘어가는거구요...
이제 제로보드는 zero님께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