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1일

2007.07.21


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둠뉴스를 보는 것에 할애한다.
점심먹으면서 보고, 집에 돌아와 또 본다.
두 차례정도 보고 나면 뉴스를 보지 못해도 하루하루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다.
거기다 주관적인 관점에서 글을 적는 블로그를 통해 세상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볼 수 있고, 한겨레21과 같은 시사주간지까지 곁들이면 어떤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 수도 있다.

오늘도 어김없이 똑같은 동선으로 움직였다.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받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00곡"을 BGM으로 깔았다.
우리의 정서에 딱 맞는 귀에익은 서정적인(?) 팝송들이 흘러나온다.
자연스럽게 감성모드로 돌입했다.

네이버 뉴스를 보면서 다양한 세상 소식을 접하면서 새삼 만감이 교차함을 느꼈다.
오늘 하루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셀 수 없는 생각들이 세상에 떠다니고 있음을 새삼 보았던 것이다.

KF-16 전투기가 야간비행도중 추락하여 젊은 군인 둘이 순직하였고,
정치계는 신당추진과 상호비방에 미친듯이 열을 올리고 있으며....
종합주가지수는 2000P선을 돌파할 듯 하여 가진자나 없는자나, 아는자나 모르는자나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부모에게 욕설까지 모자라 폭력까지 휘두른 패륜 자식이 법의 심판을 받았으며,
내시경검사를 받으러온 환자를 전신마취 시켜 성폭행하려했고, 간호사들은 또 그걸 몰래찍어 의사를 협받했다.
이랜드사태로 농성을 벌이던 비규직노동자들이 공권력에 의해 연행되는 장면은 사진과 동영상들은 절로 한숨짓게 하였으며,
정부의 여행자제 권고를 무시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활동을 갔던 샘물교회 신도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 두려움에 떨고 있을 것이다.
싸이는 병역비리에 연루되어 병무청으로 부터 입대명령을 받고 자신은 떳떳하다며 소송을 제기 하여 제2의 스티브유가 될 것 같은 위기에 몰렸으며,
오늘날 한국 IT산업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스타크래프트는 스타크래프트2 테란 신종족 동영상을 공개하여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때 단아한 이미지 팬클럽까지 가입하며 좋아했던 명세빈은 결혼준비가 끝났다는 기사는 내 마음을 아프게 하고,
큰 인기를 끌었던 미니시리즈 쩐의 전쟁작가가 금나라는 50억 훔친 원죄로 죽음맞았다고 밝히니 네티즌들이  "너구나.. 쩐의 전쟁 조진게..." 라며 웃지 못할 공격을 하고 있다.

이랜드사태에 가려져 전투기 조종사의 죽음은 세상에 크게 알려질 것 같지 않으며....
패륜자식을 손가락질 하는 글 보다는 군대가기 싫어 발악한다며 싸이를 비난하는 손가락이 더 많다.

밝고 희망찬 뉴스보다는 힘빠지고 어두운 뉴스가 많아 아쉽다.
하루하루 세상 사람 수 만큼이나 많은 사건이 일어난다.
우리는 그 사건속에 무엇이 사실이고 거짓인지 분간할 줄 알아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른 옳고 그름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생활비 벌기도 빠듯한 세상살이~
쫓기듯이 바쁘게 걸어다니는 사람들~
전쟁이 없고, 굶주림이 없고, 잘곳도 입을 옷도 있는 우리네지만 답답한 뉴스들 덕분인가 세상은 그다지 평화로워보이지 않는다.

뒤돌아볼 겨를 없는 세상속에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한가로이 살아가고 싶다.

  1.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 결국 이렇게 되는 건가..?

    엇나가던 너를 나의 곁으로.. 그리고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이 내 첫 번째 꿈이자 사명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고도 계속해서 이어져 나가며 세월과 함께 우리는 함께 성장해 왔...
    2020.11.07 1 3
    Read More
  2. 기술은 최고지만, 리모컨은 못 고쳐요….

    우리 집 TV는 베젤의 두께가 5mm밖에 안 된다는 초슬림 삼성 3D LED TV다. 2년 전 당시의 최신 모델로 200만 원도 넘게 주고 샀던 비싼 녀석이다. 평소에는 SK BTV 연결해놓고 고화질로 TV를 시청하고 가끔...
    2013.07.22 0 1
    Read More
  3. Mando Footloose

    작년 여름에 구매했던 자이언트 XTC 컴포지트2 산에 가지도 않고 바쁘다 보니 자전거 탈 시간이 별로 없어 생활용으로는 사치인 듯하여 팔고 저렴한 놈으로 바꾸고 아내 루이비통 백 사는데 보태야겠다는 ...
    2013.01.29 0 478
    Read More
  4. 손학규 화이링~

    15일(토) 경기 16일(일) 서울 민주통합당의 막바지 대선경선이 치러진다. 2007년이었던가? 정동영과 손학규의 대결에서 손학규를 응원하였지만, 당시 정동영의 조직력에 밀려 고배를 마셔야 했다. 현재까지...
    2012.09.15 0 1322
    Read More
  5. 스마트 폰 방수팩 물 속에서 조작이 안되는 건가?

    해마다 여름이면 워터파크에 갈 일이 있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방수팩을 구입하게 되었다. 워낙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방수 기능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고 디자인과 색상을 보고 엠...
    2012.07.22 0 1683
    Read More
  6. 벤틀리 EXP 9 F SUV

    2012.04.04 0 3265
    Read More
  7. GIANT ANTEHM X4

    2012.04.04 0 3431
    Read More
  8. 젠장, KT를 통해 느껴 본 카타르시스~

    2000년도 인가... 지금의 아내인 당시 여친님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번호도 멋지게 017-000-0000 골드 번호를 두 개 받아서 커플로 사용했다. 얼마후 신세기통신은 SK와 합병하였고, 몇 년후 우리는 함...
    2011.12.07 0 3620
    Read More
  9. 한 없이 큰 사랑~

    결혼식을 올리고 이제 두 달이 되어간다. 연애를 오래 한 탓인지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장인, 장모님을 비롯하여 새로운 식구들에게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잘하기 위해 기존의 ...
    2011.06.17 0 10293
    Read More
  10. 장가가는 날~~~~

    축하해주세요 ^^ 4월 24일(일) 오전 11시
    2011.04.14 6 1624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