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토론 프로에서 비정규직관련법문제와 관련하여 이랜드사태와 관련한 토론을 본 적이 있어서 미약하게나마 내용을 알고 있었다.
사용자측과 노조측의 입장차이, 법률의 구조등 여러가지 문제가 꼬여있어 주관적인 관점에서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 섣불리 판단이 서질 않는다.
다만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나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지만....... 나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들의 눈물을 보고 측은했다.
엉성한 정책을 편 정부를 원망하면서도,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을거라고 믿고 있으며
규제를 역이용할 수 밖에 없었던 사용자측의 입장도 그럴 수 있다고 여기며
직원으로써 최선을 다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퇴출이라는 뼈아픈 배신을 당한 사람들의 고통도 느낄 수 있다.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우린 죽는다.
막아내어 우리 맞선다.
승리의 그날까지,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가를 부르는 여성들의 목소리에서 절박함을 느꼈고, "지금부터 검거작전을 펼치겠습니다."라는 경찰의 격앙된 경고를 들으며 두려움에 떠는 눈빛에서 그들의 좌절을 보았다.
무엇이 옳고 그르든간에 가슴아픈 현실이며, 노사 모두를 위하여 하루 빠릴 타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