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컴퓨터 자동 종료 기능을 몇 시간 후로 설정한다.
모니터를 침대쪽으로 돌려 놓고, 무선 마우스를 가지고 잠자리로 향한다.
낮에 보지 못했던 TV프로나 해외 드라마 또는 영화를 틀어놓고 보면서 잠이 드는 것은 나의 일상이다.
저녁식사를 7시 쯤에 하다보니 이쯤되면 배도 고프고, 영화를 볼 때 입도 심심해 진다.
그래서 퇴근길에 과자나 군것질 거리를 사가거나 통닭을 시켜먹는 것이 작은 행복이다.
얼마전 맥도날드도 배달 서비스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불과 2주 사이에 맥도날드 홈서비스를 3차례나 이용했다.
맥도날드 홈서비스 전화번호 : 1600-5252
맥도날드 홈서비스는 중국집처럼 영업점으로 연락하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피자처럼 전문 상담원이 주문을 받아 매장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이다.
한 번 이용한 전화번호는 상담원이 주소랑 특징을 기록해 두었다가 다음번에 주문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때 주소등을 저장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구하지는 않았는데 이거 개인정보 침해가 아닌가?? ㅋ
24시간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24시간 배달이 가능하지만 시간에 따라 혹은 매장에 따라 배달되지 않는 메뉴도 있다.
물론 이건 상담원이 안내해준다.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몇 백원 비싸지만 통닭집도 문닫는 2~3시가 넘어서도 배달해주는 것을 감안하면 아깝지 않을 정도라 본다.
대부분 배달 음식들은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비용과 같기 때문에 배달비가 무료라고 느껴지는데 맥도날드는 같은 메뉴라도 배달할 경우 비용이 붙는다는 것이 좀 특이하다.
배달용 메뉴판을 보면 메뉴마다 배달 비용이 붙어있기 때문에 많이 시킬수록 배달비용도 올라가게 된다.
뭐 혼자서 시켜먹는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문제 없겠지만 여럿이서 시킬 경우 배달 비용이 무시못할 정도가 된다고나 할까....
아무튼 24시간 언제든지 배고플 걱정이 사라진 것 같은 나에겐 작은 즐거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