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맥도날드 배달 서비스가 맥도날드 홈서비스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맥딜리버리라고 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탕수육과 통닭이 주로 시켜먹는 배달 음식이었지만, 먹는 양도 줄어들고 혼자 먹기에 부담없는 햄버거를 자주 애용한다.
일주일에 한 두번은 시켜먹을 정도니 매니아라고 할 수 있나?
아무튼 맥딜리버리의 매력을 별 불만없이 한 껏 애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새로나온 쿼터파운터치즈를 만나면서 부터 실망하기 시작했다.
주로 빅맥세트를 시켜 먹다가 메뉴가 전단지에 새로운 메뉴가 보여 다음날 주문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되고 가격도 비싼만큼 특별한 맛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시켰다.
평소와 같이 별다른 생각없이 감자를 먼저 처리하고, 컴퓨터를 보며 햄버거를 한 입 배어 무는데 이건 뭐 패티(이하 고기)만 씹어 먹는 듯한 맛이 고무 씹는 것 같았다.
안을 들여다보니 뭐 고기랑 치즈 외에는 든 게 없다.
이럴 바엔 차라리 불고기나 맥치킨을 먹지....
아무튼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를 먹고 왜 ~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원래는 이렇지 않은데 이 매장에 만든 사람이 무성의해서 그런가 생각하기도 했다.
며칠이 지나 오늘 맥딜리버리를 다시 이용하기 위해 메뉴판을 살피다 지난번의 기억을 되살려 다시 한 번 더블 쿼터파운더 치즈 버거를 주문했다.
이번엔 제대로 오겠지 싶기도 했고, 불안하기도 했다.
이번엔도 또 그렇게 오면 여기에 글을 올리고자 카메라도 준비해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두 번 다신 이 햄버거 먹지 않을 것이다. 젠장~
더블 쿼터파운더치즈 세트의 가격은 7,7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재료가 좋은건가 ?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10분만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별다른 건 없다.
케찹 좀 두 개씩 주지~ 늘 말하기도 귀찮고 말하지 않으면 하나만 오니까 불편하다.
평소에는 감자부터 먹는데 특별한 날인만큼 햄버거부터 열었다.
느낌이 좋지 않다.
꺼내 보니 역시나 부실 덩어리다. 젠장~ ㅜ,.ㅜ
고기랑 노란 치즈 밖에 안 보인다.
뚜껑(맨 위에 빵)을 열어봤다.
케찹에 범벅 된 피클이랑 양파 같은거 몇 개 외엔 아무것도 찾아볼 수 없다.
두 번쨰 빵을 들고 첫 번째 고기를 들쳐보았다.
고기 사이에 치즈만 달랑 하나 올려져 있다.
사진으로 보니 좀 더럽군 -_-;
맨 밑은 뭐 아무것도 없다.
결론 적으로 별 맛은 없고, 그저 고기 씹는 맛 밖에는 없다.
고기가 좋아서 비싼건지 뭔지는 몰라도 각자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는 다른 버거들과 비교하면 이건 뭐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만도 못한 녀석이다.
광고의 과대성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이건 좀 심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