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힘

2004.02.18


며칠전에 키보드 샀는데 매우 만족스럽네요...
공씨디 사러갔다가 평소 갖고 싶어하던 로지텍키보드랑 닮은 키보드가 저렴한 가격에 나와있어서 바로 구입했지요... 생각외로 키감도 매우좋고 대만족......^^;

PD수첩을 보고, 친일파 잔재들이 얼마나 대단한 놈들이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자라면서부터 자연스럽게 반일감정을 키우는 대부분의 나와 같은 사람들 역시 분개하였을 것이다.
내친김에 PD수첩사이트에 들렀다.... 이미 네티즌들의 비난하는글들이 셀 수 없이 올라와있었다. 거기다 빼곡히 적어봐야 내 글은 보이지도 않을 것 같아서... 방송에서 눈여겨봤던 국회의원사이트에 접속했다.
PD수첩을 보고 나온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게시판이 벌집이 되어있었다.... 거기다 한 술 더떠서 조계종 땡중이 있는 절사이트라고 누가 적어놨길래 가봤더니 무지막지하게 욕설이 난무하고 있었다... 곧 서버가 다운될거라 생각한다. -_-;

붉은악마, 촛불시위등 이미 네티즌의 힘을 유감없이 보았지만, 이토록 신속하게 움직일지는 상상도하지 못했다. 스스로 파워유저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소위말하는 네티즌은 아니었나보다.....
글들의 힘으로 많은 것을 이루어왔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몇몇 분별력없는 사람들로 인해 눈쌀이 찌푸려지기도 한다.
예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지나친 글귀와 국적불명의 외계어들....
하나의 문화로서 인정해야 겠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정말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러하기에 나와는 무관하더라도 안타까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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