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나는 라디오를 즐겨듣고 있었다.
더욱 열심히 듣지 못한 것이 아쉬울만큼 라디오와 좀 더 친해지고 싶다.
꼭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요즘은 각 방송사들마다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들이 있어서 컴퓨터하면서도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굳이 가수를 찾아 음악을 선곡하지 않아도 알아서 좋은 음악과 재밌는 이야기와 아름다운 사연들을 들려준다.
내가 가장 즐겨듣는 프로는 윤종신이 진행하는 두시의 데이트이다.
오래전 MP3로 라디오를 들으며 학교까지 가는길에 동무로 삼았는데 나에게 참 많은 웃음을 줬던 녀석이다.
그리고, 밤10시에는 '이소라의 음악도시(음도)'를 듣고, 음도가 끝나면 채널을 바꿔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를 들었다.
오랜만에 각 방송국의 홈페이지들을 둘러보며 라디오를 켰다.
이게 왠일인가 한동안 듣지 않았더니 두 프로가 모두 종영된 것이 아닌가....
정지영이 진행하던 것은 정미선이 이어받아 계속하고 있다.
아쉽다. 이럴줄 알았으면 좀 더 열심히 들어둘 걸.....
오늘따라 이소라의 음악도시와,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가 꼭 듣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