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었지만 갑자기 생긴 200g 하드

2007.06.17

두어달 전쯤 후배녀석이 160g 삼성 하드디스크를 하나 구입했는데 설치할 줄 모른단다.
웃긴것은 녀석은 며칠뒤에 입대를 예정에 두고 있었는데.....

아무튼 군대는 가야하고, 하드는 쓸 줄 모르니 달라고 했더니 선뜻 주거둔.... 작아서 못 신었다는 나이키 슬리퍼와 함께.... 고맙구로~

아무튼 받아온 하드를 내 컴퓨터에 설치해봤다.
메인보드가 오래된 녀석이라 인식이 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되질 않았다.
바쁜 때라 일단 구석에 모셔두고 지내다가 다시 꺼내어 꽂아봤다.
시간이 흘렀다고 변화가 생길리 없었다.

그런데 찬찬히 살펴보니 파티션을 주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러니 인식이 되지 않을 수 밖에....
파티션매직으로 파티션을 주려는데 이놈이 35기가로 인식한다.
한 두어시간쯤 씨름했다.

아무리해도 안되서 그냥 30g라도 써야겠다 싶어 케이스를 버리려는데 케이스에 들어있는 품질보증서가 보였다.
약간의 설명도 포함되어 있길래 읽어보다가 아뿔싸 싶었다.
점퍼설정이 틀렸던 것이다.

슬래이브로 잡아두긴 했는데 35g이상을 인식하지 못할경우 슬래이브로 잡는 점퍼설정을 해두었던 것이다.
그러니 35g로 인식을 하지..
점퍼를 다시 설정하고 보니......캬~ 120g가 생겼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는 2004년도에 구입했던 녀석이다.
여지껏 나는 이 놈이 40g인지 알았다.
평소에 내컴퓨터 정보에서 20g, 20g, 40g 로 잡혀있긴 했는데 뭔가 시스템이 착오를 일으켜서 그런거려니 생각했었다.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ㅡ,.ㅡ;

아무튼 이제보니 80g짜리 하드다..... ㅋㅋ

졸지에 160g하드랑 40g하드가 80g로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을 맞았다.
200g라~ 요즘 320g도 보편화된 마당에 많은 건 아니지만 80g로도 떡을 치다가 최근에 들어 용량의 부족함을 느끼던 나에겐 단비나 마찮가지다....

아무튼 이럴 때 하는 말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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