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면서 좋은 점은 언제든지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 아닐까....
버스타면 해운대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으니 여름에 피서다니기엔 참 유리하다.
지난주에 다녀왔던 송정을 다시 찾았다.
이건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바닷가에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은 대략 2시 이후라는 것이다.
12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 보통 파라솔이 5열 이상으로 백사장을 뒤덮고 있는데..... 오늘은 3줄 밖에 되질 않았다. 그리고 바다에 떠다니는 사람들도 상당히 적어서 이상하게 여겼는데....
한 2시쯤 되니까 파라솔이 한 줄 두 줄 늘어나고 튜브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파도가 너무 높아 안전요원들이 소리치고 난리였는데, 오늘은 파도가 거의 없어서 수영하기에 딱 좋았다. 그래도 해수욕장은 파도를 타며 둥실둥실 떠오르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다.
올 해는 해운대는 한 번도 못가봤다.
송정보다 가까움에도 다년간의 경험상 해운대는 백사장의 폭이 좁고, 사람들은 지나치게 많으며 바닥이 급경사로 되어 있어 짜증나고 위험한 곳이다.
송정은 광안리나 해운대에 비해 사람이 적고, 파도가 적당하며, 깊이도 아주 좋아 물놀이 하기에 딱이다.
부산 사람들은 송정으로 간다는 말은 이런 연유에서 나온 게 아닐까~
감자팩하고 자고 일어났는데 다리가 시뻘겋다.
내일 아플까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