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는 개인 보다는 다수가 함께 꾸려가는 커뮤니티 형식에 더 맞는 것 같다.
홈페이지도 블로그고 블로그고 홈페이지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블로그 형태가 개인이 운영하기에는 더 편리하고 부담도 적고 적합한 것 같다.
홈페이지를 처음 접하면서 배운 팁들을 정리해서 올리고
나와 같은 초보들에게 답변을 달아주고
그렇게 쌓인 기술로 게시판 디자인을 만들어 배포하던
대류커뮤니티를 10여년 운영하고
직업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웹과는 멀어졌고
블로그로 옮겨 가게 되었다.
열심히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티스토리가 아무래도 무료서비스이다 보니 여러가지 제약이 발생했고
가슴 한켠에 뭔지 모를 아쉬움과 답답함이 남았다.
내 블로그를 따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며
연휴가 있는 날이면 몇 번에 시도와 포기를 반복했다.
XE의 시대는 한물 갔고 그사이 많이 변한 웹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새로운 레이아웃 스킨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 적당한 레이아웃이 나왔는데, 역시나 내 맘에 쏙들지는 않았다.
하나씩 수정하기에도 코드가 너무 어려웠는데
이걸 ai에게 보여주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물론 명령을 내리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몇 주가 걸릴 일을 며칠만에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 같으면 배포용 스킨으로 제작했겠지만
그러기엔 이젠 나도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고
그런 일을 할 일상의 틈도 많지 않다.
여기까지 한 달여가 걸렸다.
앞으로 또 한 달 이상은 작업해야 겠지만,
검색하고 물어보고 공부해야 할 시간을 ai들이 도와줘서 훨씬 수월해 졌다.
스마트폰이 없이는 일사이 어려운 세상처럼
이제 ai도 그렇게 자리 잡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