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3주 차 - 제왕절개가 더 안전합니다.

2012.11.26

121016 엄마 복용하는 약.jpg요즘 아내가 복용하는 약 시리즈다. 칼슘제는 너무 커서 그런지 거의 먹질 않는다. 그냥 내가 먹어야 겠다.

 

지난 주 대학병원에서 산과 담당의를 처음 만났다.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다른 기다리는 사람은 없었지만, 의사가 밥 먹고 올 때까지 1시간은 기다렸다. 대학병원은 의사 만나기가 늘 그렇게 어렵다.

 

부산대학병원(아미동)에는 출산을 담당하는 의사가 하나 뿐이라 환자가 꽤 많았다. 담당의와 상담하면서 지난 달에 받은 심장 초음파를 또 받으라 한다. 받은지 얼마 안됐다고 하니 그 사이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모르고 내과의가 판단해야 할 부분이니 다시 받으란다. 뭐 아는 것 없으니 찌그러질 수 밖에....

 

그리고 자연분만 보다 제왕절개가 더 안전하니 그렇게 한다고 한다. 상의는 없는 통보식으로 얘기 했다. 지난번 심장 초음파 때 내과의는 제왕절개를 하면 수술을 해야 하니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자연분만이 더 안전하다고 했다.

 

이 산부인과의는 자연분만은 수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고 제왕걸개는 수술실에서 이뤄지니 모든 준비가 다 된상태라 더 안전하다는 것이다.

 

어차피 안전한 분만을 위해 대학병원을 선택했으니 담당의 말대로 최대한 안전한 방식을 택할 밖에.....

 

사실, 나는 꼭 이렇게 대학병원에 까지 와야 하나 싶고 지나친 기우라 여기지만, 아내는 불안해 하며 대학병원을 극구 고집한다.

 

그냥 여성전문병원에 있으면, 여러가지 환경도 좋은데 말이다.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촬영을 했는데, 얼굴을 확대해서 보여줬다.

121120 초음파 1.jpg

오른쪽이 이마, 그리고 눈과 코, 입이 선명하게 보인다. 무섭다. -_-;

 

121120 초음파 2.jpg

 

이제, 4주 정도만 더 있으면 우리 애기를 만난다.

극구 문라잇을 주장했던 나는 이제 한 풀 꺾였다.

아이가 나오는 날 담배도 끊기로 다짐했다.

 

원래 지난 주말에 아내와 병원 갈 짐을 싸려고 했는데, 도장에 바닥교체 공사 문제로 다퉜고 종일 도장에서 페인트 칠한다고 하지 못했다.

 

다음 주에는 울 애기를 맞이하러 갈 준비를 대략 해놔야 겠다. 

이쁘니 언능 나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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